사란란전시후기1 석파정 서울미술관 <사란란> 전시 리뷰 안녕하세요.오늘은 얼마전 석파정 서울 미술관에서 관람한 전시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작고 사소한 존재에 깃든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일본의 사진작가 카와시마 코토리의 개인전 전시는 한국에서 선보이는 그의 첫 개인전으로, 초기작 을 대표작인 , , 서울의 모습을 다룬 신작 에 이르기까지 그의 전반적인 작업 세계를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입니다.전시명인 《사란란》은 서울을 촬영한 연작 에서 착안하였습니다. 카와시마는 서울을 담은 사진 연작의 제목을 고심하던 중, '사랑랑'이라는 제목을 떠올렸습니다. 한국어를 거의 알지 못하는 작가는 이를 표현하기 위해 작업 노트에 실수로 '사란란'이라고 적었습니다. 노트에 잘못 쓰여진 단어는 서툴고 어색하지만 일상에서 놓칠 법한 작은 소재를 포착해내는.. 2025. 3. 13. 이전 1 다음